안녕하세요. 성진님!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7월, 오픈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성진이라고 합니다.

성진님! 최근에 취업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취업하신 회사에 대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취업한 회사는 송도에 위치한 '이원헬스케어' 입니다. 이원헬스케어는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우선 회사 규모가 꽤 큰 편이라 직원도 많고, 개인 사수가 있어 업무를 배우는 데에 어려움이 없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 송도에 위치하고 있어 시설도 준수합니다. 그런 회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는 것에 기대가 많이 됩니다.

IT 국비교육과정은 어떤 계기로 수강하게 되셨나요?

저의 대학 전공은 '전자공학' 이었습니다. 대학교육과정 중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재밌고 적성에도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졸업 후 국비지원학원을 알아보다가 인천일보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성진님의 전공이나 이전의 경험들이 국비교육을 듣는 데에 도움이 된 부분이 있나요?

대학교 때 아두이노를 만질 기회가 있었는데 아두이노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코딩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코딩에 대한 기초지식이 생겼고 그 경험이 교육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교육을 들으면서 느낀 인천일보아카데미 교육과정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였으며, 특별한 어려움이 있었나요?

물론 저는 기초지식이 어느정도 있긴 했지만, 교육과정의 난이도는 비전공자들도 충분히 따라올 만한 체계적인 수준이었습니다. 관련 전공자들은 더욱 더 자신의 지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수준의 커리큘럼이었습니다.
다만, 어려움이 있었다면 제가 교육을 받을 시기에는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불편함들이 꽤 있었습니다. 집과 아카데미의 작업환경이 맞지 않아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러한 점을 파악하여 집에 있는 tool의 버전을 기록하고, 등원을 했을 때 기록한 것과 비교하며 그 환경의 차이를 줄여나갔습니다.

교육을 들으면서 배운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코딩을 배우는 교육과정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프로그램을 만질 때, 이 동작을 통해 로직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에 대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런 습관을 통해 프로그래밍 언어도 흐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학교에서 C언어를 배웠을 때는 이걸 왜 언어라고 하는 지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에서 JAVA라는 언어를 배우고 직접 써보면서 몸으로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대화를 할때 단어로만 소통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단어의 조합을 보고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다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점때문에 프로그래밍 언어도 언어라고 불리는 확실히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성진씨는 정규 교육시간 외에 어떤 방식으로 학습을 하셨나요?

저는 사실 학습한 내용을 따로 기록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학습방법이 있었다면 배운 것을 토대로 개인 프로젝트를 별도로 만들어 실제로 배운 코드를 직접 사용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어떻게 쓰면 문제가 되고, 또 비슷한 코드가 무엇이 있는지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팀원들과 남아서 오류가 있었던 부분이나 잘 안되는 부분을 서로 질문하고 답해가며 교육원 생활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실전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코드가 어떻게 어떠한 부분에서 작동하는 지를 경험해봤습니다. 이렇게 학습을 한 이유는 개발자로 취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경험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천일보아카데미에서 과정을 들으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이 있으시다면?

담당 선생님이셨던 박종일 선생님은 학생들이 어려워할 만한 부분을 사전에 체크하시고 그런 것들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점이 정말 좋았고, 취업컨설팅도 따로 개인면담을 통해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잘 관리를 해주셔서 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발자 취업에서 포트폴리오는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성진님이 참여하신 파이널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 부탁드릴게요.

'쩨주옵서예'는 사용자가 여행계획을 커스텀하여 자신의 여행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여행플래너 사이트 입니다. 근래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여행객들이 늘고있는 상황에 맞게 많은 국내 여행지 중에서도 제주도를 기준으로 잡아 사이트를 기획하였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파트)을 담당하셨나요?

이 프로젝트에서 제가 담당했던 부분은 '관리자 페이지'의 프로세스 부분을 담당하였습니다. 사이트에 쓰이는 회원 정보나 업체정보 등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마이페이지의 '나의 여행' 부분과 '관광지 페이지, 제주행사 페이지' 등을 서브 개발하였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과 느낀 점이 있다면?

팀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팀원들의 역량을 파악하지 않고 그저 공평하게 업무의 양을 분배한다면 작업 속도가 현저히 느려질 뿐만 아니라 효율도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장이 팀원들의 역량을 파악하여 역할을 제대로 나누지 않으면 팀의 전체적인 운용이 무너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취업준비를 해보시니 신입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개발자는 기술적으로 기획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코드를 빠르게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인성적으로 개발자는 항상 배우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이라는 것은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있고 평생 배워도 완벽하게 배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새로운 기술을 항상 배울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성진님만의 취업 전략은 무엇이었나요?

자신이 이 분야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고 기술을 쓰는 데에 있어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을 어필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자기가 배운 것에 관심이 없고 배운 것을 자신있게 쓰지 못한다면 발전이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어느 회사를 가던 좋게 보이기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배 수강생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가던 수강생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불안하였습니다. 취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천일보아카데미에서 불안해하던 저를 잘 달래주고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셨습니다. 수강을 앞두고 있는 분들 모두 한번 믿고 마음을 맡겨보세요. 먼저 길을 지나온 사람으로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