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PI/DATA를 활용한 빅데이터 시각화 과정을 수료한 장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고요. 공공도서관에서 1년, 대학도서관에서 2년 정도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제가 졸업한 문헌정보학과는 인문대학인데 당시에 한창 융합인재가 떠오르던 시기였어서 전공 과목에서도 빅데이터나 자바, 데이터베이스 같은 컴퓨터공학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때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수업 내용을 잘 이해못해서 졸업 후에는 도서관 쪽으로 취업을 했고요. 그러다가 대학도서관에 근무할 당시에 대학은 아무래도 전공과 관련된 책을 수서하게 돼요. 그때 컴퓨터공학 관련 책들도 다시 보게 됐고, 그러다 보니까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내용도 생각나고 '그때 좀 잘 배워뒀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많이 남아서 인천일보아카데미에서 수업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제 시야가 많이 넓어졌다는 것을 느끼는데 예전에는 컴퓨터 하다가 실수로 F12 키를 누르면 당황하면서 '이게 뭐지?' 했었는데 이제는 사이트 보다가 '이건 어떻게 만든 걸까?' 라는
생각이 들면 F12 키를 눌러서 살펴보기도 하는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철저하게 복습 위주로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이론 수업할 때는 매일 매일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 했었고요. 수업하다보면 교수님께서 코드와 관련된 문제를 많이 내주셨는데 문제만 보고도 결과물이 잘 나올 수 있도록 계속 반복해서 연습했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초부터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요. 그리고 교수님께서 한 명 한 명 잘 신경을 많이 써주셨고, 상담도 자주 진행해주셔서 서포트를 잘 받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취업지원 측면에서는 정기 상담을 3회 정도 진행했었고, 또 제가 추가적으로 피드백을 요청드렸을 때 적절한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취업처 같은 경우에도 좋은 기업들을 많이 소개해 주셔서 취업을 하는 데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이 준비한 프로젝트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홈스테이 예약 사이트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진행하게 되면 지역에 따라서 숙소를 조회할 수 있었고요. 예약을 진행한 후에 예약에 대한 리뷰까지
작성 할 수 있는 사이트였습니다.

리뷰 기능에 대한 전반적인 기능구현 담당했고요. 부가적으로 결제 기능과 마이페이지에서 호스트가 본인이 등록한 숙소를 볼 수 있었는데 그 숙소를 조회하는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구조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고요. 또 각자 맡은 파트를 각각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다 합쳐서 진행을 해야 되는 거고
다 연결이 되어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팀원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그냥 앞으로만 걸어나가고 있는 인생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럴 때마다 IT 개발 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되는 일들이 종종 있었어요. 결국 개발자라는 꿈이 계속 눈에 밟히다보니 취업 성공까지 오게 된 것 같고요. 아마 현재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인생은 길기도하고 도전은 또 누구나 해 볼 수 있는 거니까 한번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