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오픈소스 H/W, S/W 활용 풀스택 웹개발자 과정을 수료한 강준환입니다

최근에 취업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취업한 회사는 어떤 곳인가요?

제가 취업한 회사는 자몽컴퍼니라는 곳이고 서구 아라뱃길 환경관리공단에 위치해있어요.
인원은 40명 정도 되고, 회사의 주업무는 공공기관과 관련하여 기업의 폐기물량 데이터를 분석해서 웹상에 보여주고 관리하는 업무입니다. 주로 자바를 이용하는 백엔드 부분이나 SQL을 많이 사용한다고해요. 이제 막 입사한 상태라 앞으로 하게 될 구체적인 업무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은 어떠셨나요?

저는 수료를 하고 약 2주만에 취업을 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할 때 하루에 시간을 정해놓고 30분 정도는 꼭 공고를 찾아보고 계속 지원했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포트폴리오나 자소서를 지원하는 회사에 맞게 수정하고,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보완하기도 했습니다.

IT취업 준비를 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은 신입개발자로서 기본 베이스가 잘 잡혀있는가를 많이 보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회사의 구성원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인성적인 부분들을 보는 회사들도 많았고요. 이렇게 면접을 2주동안 매일같이 보면서 자신감이나 패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그 이후로 질문을 받을 땐, '할 수 있습니다. 자신있습니다.' 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또 교육원에서 배운 것들을 매일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복습을 했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성실하고 열정적인 지원자라고 봐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앞선 면접 때 정확히 답변하지 못하거나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을 정리해서 다음 면접 때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연습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시, 가장 어필하려고 했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과거의 경험들을 통해 얻은 성장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업무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의사소통능력이 장소입니다.' 라고 단순히 말하기보단

'저는 강원도에 가서 스킨스쿠버를 한 경험이 있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동료에 대한 믿음과 의사소통입니다. 약속된 몸짓으로 대화를 하고, 문제발생시 도와줄 사람은 주위 동료뿐이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팀원 간의 협력과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습니다.' 라고 하는 게 더 인상깊고 진실된 지원자로 보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프로그래밍과 잘 연관지어 말하는 것도 중요한데, 개발에서도 협력이나 의사소통이 중요하잖아요. 이렇게 경험들을 개발자로서의 역할, 태도와 관련지어 어필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교육을 받으시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교육을 받기 이전에 독학으로 공부를 조금씩 했었는데요. 혼자서 공부하다보니 제대로 공부 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았었어요. 학원에서 기초부터 다시 배울 수 있었고, 계속해서 그 위에 새로운 개념을 쌓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에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들은 담당 선생님께 질문을 하면 진도를 나가시는 게 아니라 다시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일단 초보자에게 모르는 걸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나고 성장하는 속도도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프로젝트같은 부분은 혼자서 하기 힘들기 때문에 교육기간 중에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셨었나요?

앞서 말했던 것 중에 블로그 글쓰기가 있었는데 이걸 통해서 복습을 많이 했고, 좋은 점은 그렇게 공부한 기록들이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더 중요한 건 수업 때 배운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쓸 때 다른 사람들을 가르친다는 마인드로 적다보면 '내가 100% 다 아는 것이 아니었구나' 라고 느낄 때도 많았어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구글링을 하게 되고 더 자세히 알려고 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깃허브도 배운 것이나 공부한 것들을 올릴 수 있는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 이것도 나중에 취업했을때 협업 측면이나 포트폴리오로도 강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업컨설팅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취업컨설팅은 정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자기소개서 첨삭도 많이 도와주셨고 면접을 보게 되면 모의면접을 통해 여러 번 연습도 했었습니다. 이때 연습한 질문들이 면접 때 받은 질문들과 거의 유사해서 답변은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수료생 단톡방을 만들어서
회사추천이나 좋은 공고를 공유해주십니다. 혼자 취업을 준비하면 어느 회사에 지원 해야 좋을지 막막하고 힘들 수 있는데 이렇게 옆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정말 든든하고 힘이 됐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신다면?

만약에 비전공자로서 IT 분야를 혼자 공부하면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면 인천일보 아카데미와 같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6개월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 현업에 가서도 적응이 빠르고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수업 중에 여러가지 라이브러리나 API를 사용해 보는 게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또 취업준비를 하다보면 '6개월 이상 프로그래밍 교육을 이수한 자' 이런 부분을 우대하는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실무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시고 취업을 도와주시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개발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누가 더 오래 앉아있느냐의 싸움이라고 들었는데, 지나고나니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수업이 끝나고 학원이나 집에서 복습을 철처히 하고
포트폴리오도 미리 잘 다듬어 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작은 것들은 직접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생님께는 혼자 여러 번 고민해봐도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만 질문을 드리고 작은 문제들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계속 코드를 타이핑 하다 보면 이 과정들이 어느순간 당연해질 거예요. 조금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수업 끝까지 잘 마무리해서 취업까지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